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동해 무릉별유천지’ 방문객 40만 명 육박···6월 8일~23일 라벤더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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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동해 무릉별유천지’ 방문객 40만 명 육박···6월 8일~23일 라벤더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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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석회석 채굴이 끝난 폐광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단지인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의 누적 방문객이 4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해시는 삼화동 폐광지에 조성된 무릉별유천지가 개장한 지 2년 5개월 만에 35만312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59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개장 첫해인 2021년 8395명에 이어 2022년 13만8141명, 2023년 17만8539명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누적 방문객 수가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0년간 석회석을 캔 삼화동 일대 폐광지에 조성된 무릉별유천지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다양한 화초류가 심겨있는 화원, 라벤더 정원, 힐링 쉼터, 산책로를 비롯해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창조적 복구를 통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이색 관광지로 탈바꿈하자 연중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매년 5~6월 ‘신들의 화원’과 ‘라벤더 정원’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화초류가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
동해시는 오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축제’를 개최한다.
무릉별유천지 내에 조성된 2만㎡ 규모의 야외 라벤더 정원엔 라벤더 1만3000 그루가 심겨 있다.
330㎡ 규모의 실내 라벤더 팜에는 2200그루 라벤더와 박쥐난 등이 식재돼 있다.
동해시는 향후 쇄석장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문화 재생사업을 시행하며 야간경관 조명과 네트어드벤처 등 체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휴게시설과 둘레길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홍성표 동해시 무릉사업단장은 무릉별유천지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가미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개팅을 앞둔 친구에게 가장 먼저 물어본 건 그 사람 카톡 프사가 뭐야?였다. 프로필 사진은 종종 소개팅용 신상 정보보다 그 사람에 관한 더 많은 걸 말해준다. 만약 프로필 사진이 귀여운 동물 사진이면 난 꽤 단호하게 말한다. 진국이네. 정작 나 자신은 친구의 인생 사진을 찍고는 말한다. 이거 프사각. 당장 이걸로 바꿔.
프로필 사진은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증명사진’과는 역할이 다르다. 내가 지명하지 않은 누군가가 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선택된 프로필 사진은 증명 대신 설명을 한다. 내가 아끼는 것, 하고 싶은 말 혹은 내가 엄선한 나의 모습을 담는다. 아무 의미나 의도가 없는 사진을 골랐다는 선택 자체도 그 사람의 성향을 반영한다. 페이스북이 대중화시킨 디지털 ‘프로필 사진’ 덕에 디지털 세계에 자신의 정체성을 이미지로 등록하는 이 설정에 모두가 익숙해졌고, 프로필 사진의 역사성은 프로필 사진의 장르와 코드를 만들었다. ‘무관심’ ‘부지런’ ‘아리송’ ‘표출형’ ‘개그’ ‘힙스터’ 등 다양한 프사 코드가 존재한다.
‘프사’가 개인의 정체성을 완전히 대변할 수는 없지만, ‘보여지고’ 싶은 나의 모습을 설정하는 장치임은 확실하다. 모두가 온라인 세계에 ‘프로필’ 사진을 경유하여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 시대에 프로필 사진이 지닌 무거운 존재감을 가볍게 승화시킨 단어가 바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프사각’이다. 프사각은 ‘프로필 사진이 되기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다는 뜻’이다. 그 이미지가 우리 사회에서 선호하는 인물상에 부합한다면 클리셰를 따르는 프사각이고, 본인이 추구하는 자아상을 반영하는 이미지와 유사하다면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프사각이다. 안정적 클리셰에 충실하든 도전적 오리지널리티를 지향하든, 내가 ‘보여지고 싶은 나’를 기획하고 편집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프사각을 따르는 프로필 사진을 설정하는 일은 자신과 사회를 탐구하는 창작 활동이다.
그러고 보면 친구 소개팅 상대의 프로필 사진을 장르적 특성을 바탕으로 독해하고, 오리지널리티를 발굴해가며 ‘이 사람은 이런 성향일 거야’라고 판단하고 추측하는 나의 모습은, 현대미술 작품 앞에서 작가의 의도를 추측하던 모습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꽤 닮았다.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를 쓴 오자키 테츠야는 현대미술의 3요소를 ‘임팩트, 콘셉트, 레이어’라 정리했는데 이들 요소는 프사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딱 알맞다. 프사각을 만족하는 이미지 역시 명확한 ‘콘셉트’ 기획, 그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임팩트’, 시의적이며 개인적인 ‘레이어’가 내포되어 있다.
만약 우리의 프로필 사진이 현대미술과 좀 더 공통점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발전한다면 어떨까? 인증과 표현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프사각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말이다. 피카소가 인물을 정확히 묘사하는 걸 목표하던 기존 자화상의 작법을 완전히 깨부수고 내적 갈등이나 복잡한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내며 새로운 자화상의 틀을 개척했던 것처럼 프로필 사진계에도 유쾌한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까? ‘잘 나왔거나 그럴듯하거나’를 전시 목표로 삼지 않는 새로운 프사각이 존재할 수 있을까? 있어 보이지도, 더 나아 보이지도 않는 ‘나’를 통해 ‘임팩트 있는’ 프사각을 세울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게 최선의 프사는 ‘강아지 사진’인 것만 같지만, 나보다 더 위대한 혁명가가 그 각을 열어준다면 난 기꺼이 따라보고 싶다.
일본 어린이 인구가 4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작년보다 33만 명 감소한 1401만 명으로 추산됐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어린이 인구는 43년 연속 감소했으며, 3000만 명에 육박했던 1950년대 절반 수준이다. 12∼14세는 317만 명, 0∼2세는 235만 명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인구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총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1.3%였다. 어린이 인구와 비율 모두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역대 최소·최저였다. 1950년에는 어린이가 총인구의 3분의 1을 넘었다.
광역자치단체 47개 중 어린이가 100만 명을 넘는 곳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뿐이었다. 오사카부 어린이 인구는 관련 통계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작성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밑돌았다.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오키나와현(16.1%), 시가현(13.0%), 사가현(12.9%) 순이었다. 반대로 어린이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9.1%인 아키타현이었다.
교도통신은 출생아 수 감소에 따른 어린이 인구 감소세가 선명해졌다며 유엔 자료를 근거로 인구가 4000만명을 넘는 37개국 중 어린이 비율이 한국(11.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통계청이 제작한 웹사이트를 보면 올해 한국의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더 낮다.
5월 5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어린이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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