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40년 만에 가장 더운 4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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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40년 만에 가장 더운 4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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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올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기상청)은 지난 4월 평균 기온은 27.7도로, 1973년 국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4월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1~2020년까지의 4월 기온 평균은 26.9도였으나 올해 4월은 27.7도로 0.89도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특히 남부 칼리만탄 일부 지역에서 평균 기온이 2.2도 오르며 상승 폭이 컸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더운 곳은 37.8도를 기록한 팔루였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 가장 더웠던 날은 37.2도를 기록한 4월17일이었다. 인도네시아 4월 기온은 20.1~28.6도에 분포한다.
인도네시아는 올 연초부터 평균 기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91~2020년 30년 동안 1~4월의 평균 기온을 보면 1월 26.4도, 2월 26.4도, 3월 26.6도, 4월 26.9도였다. 올해는 1월 27.2도, 2월 27.4도, 3월 27.4도, 4월 27.7도로 뛰었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은 최근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주변 동남아 국가를 강타한 폭염 및 엘니뇨 현상과도 일부 맞닿는 부분이 있다. 최근 동남아 일대는 43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휴교와 단축 수업 등을 실시했다. 온열 질환과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이 확산하리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원인이 다소 다르다고 파악했다. 기상청은 폭염은 일반적으로 고위도, 대륙부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인도네시아는 적도에 위치하고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필리핀해와 대만 동부에서 발달한 따뜻한 남풍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됐다. 구름이 형성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동안 전체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최고 기온은 39.4도였다.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평균 기온이 상승하리란 우려가 나온다.
통신사들이 8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9일 LG유플러스, 10일 KT가 순차적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하며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체질 개선’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4조47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619억원으로 19.65% 늘었다.
SK텔레콤은 최근 주력해온 AI 사업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간거래(B2B)인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비통신 영역의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AI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 속도를 높여 올해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통신업에 특화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상용화한다. 최근 선보인 AI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제품을 발굴하는 동시에 AI 에이전트 ‘에이닷’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1조2000억원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7000억원대로 떨어졌던 3사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SK텔레콤 외에 KT는 영업이익이 5100억원 안팎으로 조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LG유플러스는 2000억원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 3사는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서며 무선통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성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AI를 신성장 분야로 앞세워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익 관련 핵심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사 모두 감소세인 데다 가계 통신비 부담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미래 경쟁력 측면에서 비통신 분야의 성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B2B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KT는 AI와 클라우드 등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영업망관리시스템 관련 비용 처리로 영업이익이 줄겠지만, AI 사업 확대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론이 떠오르자 8일 친윤(석열계)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전 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을 높이는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었다.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시기를 늦추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을 모실 땐 당선자, 21대 의원들, 중진의원들, 상임고문단 고문들과의 만남을 통해 6월말~7월초쯤 전당대회를 빨리해서 조기에 당 지도체제 정비하고 당 혁신을 하자는 총의가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황 위원장의 결정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그 상황이나 역할에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가 황우여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다며 황 위원장께서 이 상황에 대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황 위원장을 향해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되는데 무슨 당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하니 참 가관이라며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두 사람 모두 윤 대통령과 소통이 원활한 친윤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는 점에서 전당대회 연기론을 비판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윤·한 갈등의 여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당대회가 늦어질수록 총선 패배 책임론이 희석돼 한 전 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이에 대한 불편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앞서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윤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찐윤‘(진짜 친윤석열계)으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은 보다 직접적으로 한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의 차기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제가 이번에 원내대표를 안 하겠다는 결심을 가진 근저에 저도 10명 중 한 사람인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선거 결과 우리가 졌으니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자신도 원내대표에 나서지 않는데 총선 총책임자였던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에 도전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후 당내 인사들과 본격적으로 회동을 하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과) 통화는 했고 가까운 날 만나기로 했다며 이번 주에는 봐야겠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9월 (정기)국회 직전에 국회의원들도 많이 모이고 약간 선선해지는 즈음에 하는 것이 제가 볼 때는 그게 최적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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